(티니뉴스)
바른북스가 에세이 ‘아무렴 어때’를 펴냈다.
◇ 책 소개
‘아무렴 어때’는 작가가 삶의 사유와 평안의 의지를 갖고 누군가에게 잠시라도 진동 없는 인생을, 쉼의 여유를 갖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저술한 책이다.
오늘 힘겨웠다면 페이지를 열어보자. 긴장감을 놓고 작가의 시선에 빠져보면 윤슬처럼 반짝이는 사색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 저자
· 보나쓰
국어국문학과, Fashion Marketing & Business 과정을 졸업했다.
유학 시절 패션 관련 학과 입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림과 가까워졌고, 지치는 삶의 여정에 일러스트를 그리기 시작하면서 글에 접목하는 계기가 됐다. 여인의 일러스트와 함께 삶의 평안함과 힐링, 희망을 표현하는 사색의 글을 쓴다.
특별히 행복하거나 불행한 삶은 없다. 그런 시기가 있을 뿐이다. 어떤 불행의 시기에도 행복한 순간은 있다. 삶을 사색하는 즐거움에서 인생의 불안을 희석하고 행복한 삶을 지향한다.
인스타그램 : www.instagram.com/bona2s
스레드 : www.threads.net/bona2s
※ 판매수익의 일부는 세계자연기금(WWF)에 기부된다.
◇ 차례
들어가는 글
마음에 빛이 닿다
숨구멍을 내다
살맛이 난다
아침이 좋아
부상
천등을 날리며
나누고 싶은 마음
꽃이 되다
미래신호
소유에 대한
나답다는 것
나이에 대한 인식
의식이 흐르는 대로
과거의 기억에 얽매이지 않는다
사색의 숲에 풀어놓다
누군가의 슬픔을 안다는 것은
사랑한다 미워한다
사랑의 범위
극장 문 뒤에 숨어 도사린 것이 만약 삶이라면
꿈속에 존재하는 나
타인으로 살아가기
있어야 할 자리
굴욕감
예술을 만나는 이유
계절은 나를 위로하고 나는 사유한다
봄날에
5월에
그래도 여름은 오고 있다
바람의 유희
비와 상상
여름 되기
은총
빛이 산란한 장마
Autumn Songs
늦잠예찬
오늘도 가을
가을이 오면 열매가 익는다
한겨울에
느닷없는 봄날이
일상의 사색으로 삶 안에서 숨쉬기
겨울이 가고 첫 드라이브를 나가다
어느 봄, 아침 여섯 시
왁스플라워 향기
편한 것이 좋아
모토 아레나에서 바이크 홀릭
햇살과 놀다
아무렴 어때
소음 속에서 길을 찾다
엄마의 여름
미술관 가는 길
낮잠
증평에서의 오후
살다 보면 삶이란
잠 이루는 밤을 위하여
필라테스 날다
타이완, 타이베이 그리고 나
카르마
시선에 대한 오해
물컵을 채우다
조도 13,400lux의 아침
어느 가을 마지막 류머티즘 기록
멈추지 않는
나가는 글
◇ 책 속으로
아무렴 어때? 오늘은 이런 날인가 보네.
무슨 날이 아니면 어떻고 무엇을 하지 않으면 어떨까,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는 거지. 에라 모르겠다… 남은 커피를 들이켜며 눈을 감고 이어폰을 귀에 꽂았다. 타닥타닥하는 바리스타의 커피 내리는 소리도, 카페 안에 들끓기 시작한 소음도 멈추고 귀에 익은 음악 소리가 몸을 타고 흘렀다.
- ‘아무렴 어때’ 중에서
그림이나 글로 나를 고백하는 것은 나의 열기를 풀어놓는 일이다. 부끄러움이나 멋짐이 있지는 않다. 부서져 있는 듯한 나도 일러스트를 그리고 글을 쓸 때만큼은 하나로 합쳐지는 느낌이다. 몸과 영혼에 어떤 불안도 없이 우거진 숲속의 길을 가벼운 여우처럼 달려간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 나는 자주 길을 잃으며 사자의 하품에도 소스라치는 한없이 약한 존재이며 부서지는 존재이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 출판사 서평
작가의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글이다. 글을 읽고 있으면 눈앞에 보이는 듯 선명한 풍경이 그려지고, 어느새 편안히 숨을 쉬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이 책은 네 개의 단락으로 이뤄져 있다.
1. 마음에 빛이 닿다
2. 사색의 숲에 풀어놓다
3. 계절은 나를 위로하고 나는 사유한다
4. 일상의 사색으로 삶 안에서 숨쉬기
빛으로 이어지는 사색, 심연의 사색, 일상의 사색을 담고 있다. 특히 계절의 사색은 작가가 사계절을 지나며 적어 내려간 글로, 계절의 묘미를 다르게 느낄 수 있는 글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오래 머무르고 싶었던 사색의 글이다.
살다 보면 일상의 많은 순간에 허덕이고 숨을 쉬는 것을 잊는다. 생각이 정지된 듯 고정된 인식으로 업무를 하기 십상이다. 여유란 부자들의 전유물처럼 느껴지며, 인상이 일그러지는 24시간의 일과를 버릇처럼 살아낸다.
이 책은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질문을 던진다. 언제 제대로 숨을 쉬고 편안함을 느꼈던가. 무엇으로 숨을 쉬는가. 이 책을 읽는 시간은 작가가 던진 질문에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게 되는 귀한 순간이 될 것이다.
굳이 무엇이 되지 않아도, 무엇을 하지 않아도 되는 날들도 있다. 나를 내려두고 그저 흘러가게 두는 시간을 가져도 좋지 않을까?
바른북스가 에세이 ‘아무렴 어때’를 펴냈다.
◇ 책 소개
‘아무렴 어때’는 작가가 삶의 사유와 평안의 의지를 갖고 누군가에게 잠시라도 진동 없는 인생을, 쉼의 여유를 갖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저술한 책이다.
오늘 힘겨웠다면 페이지를 열어보자. 긴장감을 놓고 작가의 시선에 빠져보면 윤슬처럼 반짝이는 사색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 저자
· 보나쓰
국어국문학과, Fashion Marketing & Business 과정을 졸업했다.
유학 시절 패션 관련 학과 입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림과 가까워졌고, 지치는 삶의 여정에 일러스트를 그리기 시작하면서 글에 접목하는 계기가 됐다. 여인의 일러스트와 함께 삶의 평안함과 힐링, 희망을 표현하는 사색의 글을 쓴다.
특별히 행복하거나 불행한 삶은 없다. 그런 시기가 있을 뿐이다. 어떤 불행의 시기에도 행복한 순간은 있다. 삶을 사색하는 즐거움에서 인생의 불안을 희석하고 행복한 삶을 지향한다.
인스타그램 : www.instagram.com/bona2s
스레드 : www.threads.net/bona2s
※ 판매수익의 일부는 세계자연기금(WWF)에 기부된다.
◇ 차례
들어가는 글
마음에 빛이 닿다
숨구멍을 내다
살맛이 난다
아침이 좋아
부상
천등을 날리며
나누고 싶은 마음
꽃이 되다
미래신호
소유에 대한
나답다는 것
나이에 대한 인식
의식이 흐르는 대로
과거의 기억에 얽매이지 않는다
사색의 숲에 풀어놓다
누군가의 슬픔을 안다는 것은
사랑한다 미워한다
사랑의 범위
극장 문 뒤에 숨어 도사린 것이 만약 삶이라면
꿈속에 존재하는 나
타인으로 살아가기
있어야 할 자리
굴욕감
예술을 만나는 이유
계절은 나를 위로하고 나는 사유한다
봄날에
5월에
그래도 여름은 오고 있다
바람의 유희
비와 상상
여름 되기
은총
빛이 산란한 장마
Autumn Songs
늦잠예찬
오늘도 가을
가을이 오면 열매가 익는다
한겨울에
느닷없는 봄날이
일상의 사색으로 삶 안에서 숨쉬기
겨울이 가고 첫 드라이브를 나가다
어느 봄, 아침 여섯 시
왁스플라워 향기
편한 것이 좋아
모토 아레나에서 바이크 홀릭
햇살과 놀다
아무렴 어때
소음 속에서 길을 찾다
엄마의 여름
미술관 가는 길
낮잠
증평에서의 오후
살다 보면 삶이란
잠 이루는 밤을 위하여
필라테스 날다
타이완, 타이베이 그리고 나
카르마
시선에 대한 오해
물컵을 채우다
조도 13,400lux의 아침
어느 가을 마지막 류머티즘 기록
멈추지 않는
나가는 글
◇ 책 속으로
아무렴 어때? 오늘은 이런 날인가 보네.
무슨 날이 아니면 어떻고 무엇을 하지 않으면 어떨까,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는 거지. 에라 모르겠다… 남은 커피를 들이켜며 눈을 감고 이어폰을 귀에 꽂았다. 타닥타닥하는 바리스타의 커피 내리는 소리도, 카페 안에 들끓기 시작한 소음도 멈추고 귀에 익은 음악 소리가 몸을 타고 흘렀다.
- ‘아무렴 어때’ 중에서
그림이나 글로 나를 고백하는 것은 나의 열기를 풀어놓는 일이다. 부끄러움이나 멋짐이 있지는 않다. 부서져 있는 듯한 나도 일러스트를 그리고 글을 쓸 때만큼은 하나로 합쳐지는 느낌이다. 몸과 영혼에 어떤 불안도 없이 우거진 숲속의 길을 가벼운 여우처럼 달려간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 나는 자주 길을 잃으며 사자의 하품에도 소스라치는 한없이 약한 존재이며 부서지는 존재이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 출판사 서평
작가의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글이다. 글을 읽고 있으면 눈앞에 보이는 듯 선명한 풍경이 그려지고, 어느새 편안히 숨을 쉬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이 책은 네 개의 단락으로 이뤄져 있다.
1. 마음에 빛이 닿다
2. 사색의 숲에 풀어놓다
3. 계절은 나를 위로하고 나는 사유한다
4. 일상의 사색으로 삶 안에서 숨쉬기
빛으로 이어지는 사색, 심연의 사색, 일상의 사색을 담고 있다. 특히 계절의 사색은 작가가 사계절을 지나며 적어 내려간 글로, 계절의 묘미를 다르게 느낄 수 있는 글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오래 머무르고 싶었던 사색의 글이다.
살다 보면 일상의 많은 순간에 허덕이고 숨을 쉬는 것을 잊는다. 생각이 정지된 듯 고정된 인식으로 업무를 하기 십상이다. 여유란 부자들의 전유물처럼 느껴지며, 인상이 일그러지는 24시간의 일과를 버릇처럼 살아낸다.
이 책은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질문을 던진다. 언제 제대로 숨을 쉬고 편안함을 느꼈던가. 무엇으로 숨을 쉬는가. 이 책을 읽는 시간은 작가가 던진 질문에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게 되는 귀한 순간이 될 것이다.
굳이 무엇이 되지 않아도, 무엇을 하지 않아도 되는 날들도 있다. 나를 내려두고 그저 흘러가게 두는 시간을 가져도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