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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악기 듀오 오롯, 불가리아 초청으로 월드 투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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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니뉴스)

멀티 악기 듀오 ‘오롯(OLOT)’이 불가리아 기관의 초청으로 9월 13일(금)부터 18일(수)까지 월드뮤직페스티벌 ‘잼 온더 리버(JAM ON THE RIVER)’, ‘소피아 뮤직 위크(Sofia Music Weeks)’에서 ‘코리안 메디테이션 사운드 : 오롯(Korean Meditation Sound : OLOT)’의 타이틀로 공연한다.

2020년 결성한 ‘오롯’은 김한길(피리·생황)과 유선경(해금·양금)으로 이뤄진 2인조 그룹이다. ‘오롯’의 뜻은 순우리말 ‘오롯이’의 어근에서 가져와 모자람이 없이 온전히 그들의 음악을 대중에게 전달하기 위한 바람이 담긴 이름으로, 한국의 다양한 전통악기를 통해 관조적이면서 명상적인 사운드를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롯’은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 ‘2023 저니 투 코리안 뮤직(Journey To Korean Music)’에서 ‘저니 초이스(Journey Choice)’에 선정돼 ‘하염없이 들을 수 있는 음악’, ‘음악을 듣다가 내 안에 들 수 있는 음악’ 등의 호평을 받으며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잼 온더 리버’는 불가리아에서 열리는 국제 음악 축제로, 매년 다양한 불가리아와 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이번 축제에서 ‘오롯’은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 ‘소피아 뮤직 위크’에서는 소피아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불가리아의 발칸 음악 듀오로서 영혼을 위한 음악을 창작하고, 자신과 자연, 고대와 소통을 하는 ‘플라잉 노마즈(Flying Nomads)’와 협업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이번 불가리아 투어는 하나아트네트워크 김수미 대표의 기획, 홍보 및 통역과 함께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해외진출 지원을 통해 성사됐다.

‘오롯’은 이번 불가리아 투어를 통해 “한국과 불가리아 문화의 융합을 이끌어 내고 예술 저변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음악그룹 오롯 소개

음악그룹 ‘오롯(OLOT)’은 피리·생황 연주자 김한길과 해금·양금 연주자 유선경 2인의 멀티 악기 연주자로 이뤄진 창작음악그룹이다. 전통음악에 기반해 일상에서 얻는 다양한 감정과 이미지를 여러 음색의 악기에 반영하고, 전통악기 자체의 ‘음악적 질감’에 대한 실험적인 사운드 탐구를 하고 있으며, 나아가 실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대중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창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