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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인텔샛,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구축 위한 역사적인 협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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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니뉴스)

소프트뱅크(SoftBank Corp., ‘소프트뱅크’)와 인텔샛(Intelsat)이 고객들이 어디를 가든 연결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단일 ‘유비쿼터스 네트워크(Ubiquitous Network)’를 출시하는 획기적인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소프트뱅크와 인텔샛은 지상파 모바일 네트워크와 위성 통신망 간의 원활한 5G 연결을 위한 연구 및 개발을 공동으로 주도할 예정이다.

모든 사람과 모든 사물이 연결을 유지하고 편리하게 상시 접속되어 있는 상태에 점점 더 의존하는 사회가 되면서 통신은 필수가 되었다. 그러나 자동차, 선박, 드론 및 기타 차량을 통한 자율 모빌리티가 실현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많은 지역에는 지상 모바일 네트워크 커버리지가 부재하며, 비지상 네트워크에 연결하려면 별도의 디바이스와 계정이 필요한 실정이다.

소프트뱅크와 인텔샛은 새로운 협력을 통해 하이브리드 통신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여 사용자가 편리하게 하나의 디바이스와 하나의 계정을 사용해 전 세계 어디서나 지상파 또는 위성 등 제공되는 망을 통해서 연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현재 지상파 셀룰러 네트워크 간의 디바이스 로밍을 구현하고 있는 동일한 표준 아키텍처, 인터페이스 및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구축될 예정이며, 비지상파 네트워크를 위한 새로운 3GPP 5G 표준 기반 모빌리티 솔루션의 상업적 채택을 훨씬 조기에 실현하도록 돕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업의 주요 목표는 전 세계 어디를 가든 항상 연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범용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러한 디바이스가 장착된 미래의 커넥티드 차량은 지상파 모바일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벗어날 경우, 비지상파 위성 통신망으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게 된다. 대상 솔루션의 상업적 적용 가능성은 육상 이동, 해상, 재난 대응 및 복구 등 광범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텔샛과 소프트뱅크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제품의 설계, 개발, 현장 테스트 및 상용화는 단계별로 시행되어 새로운 3GPP 5G 비지상파 네트워크 표준의 개발에 맞춰진다. 그 결과로 구축될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기존 위성 단말기는 사용할 수 있고, 5G 기반 단말기가 출시되면 이를 사용할 수 있다.

인텔샛 최고기술책임자 브루노 프로몽(Bruno Fromont)은 “인텔샛과 소프트뱅크는 유비쿼터스 네트워킹과 위성 및 지상 네트워크 간의 원활한 상호 운용성을 실현하려는 선구적인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금까지는 서로 다른 두 네트워크를 연결할 수 있는 표준을 조율하는 것이 난제였다”며 “3GPP에서 인텔샛이 주도하는 5G 기반 비지상파 네트워크 표준화 작업의 최근 진전과 소프트뱅크와의 이번 전략적 협업을 통해 우리는 디바이스가 위성과 지상파 네트워크 간에 자유롭게 로밍할 수 있는 상용 하이브리드 서비스의 설계와 실질적 구현을 가속화할 수 있는 이상적인 위치에 서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인 쓰쿠다 히데유키(Hideyuki Tsukuda)는 “로밍을 통해 지상파 모바일 네트워크와 위성 통신망 사이를 전환하는 기술을 활용하면 이전에는 별도의 망이었던 둘을 통합하고 위성 통신을 이동통신의 확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소프트뱅크와 인텔샛은 이번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전 세계 사람과 사물이 언제 어디서나 통신에 연결될 수 있는 유비쿼터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